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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관리의 선진화와 고객의 공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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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관리의 선진화와 고객의 공간 창조

빌딩엔지니어링 ISO 9002 인증서
삼성본관, 삼성빌딩, 삼성생명 본사사옥, 중앙일보 신사옥, 안국화재 사옥에 BAS(빌딩자동제어시스템, Building Automation System)가 설치되면서 중앙개발은 1988년 12월 빌딩자동화시스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각 건물에 분산 설치된 BAS를 본부 건물에서 원격 조정해 각 건물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제어기능을 수행,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삼성본관 중앙감시반에 메인컴퓨터를 설치하고 모뎀을 통한 전용회선을 이용, 각 빌딩의 BAS를 연결해 HVAC(공기조화)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는 원칙이 정해졌다. 네트워크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원격감시, 원격제어, 각종 기기의 운영상태 파악, 경보메시지 출력, 운전프로그램 조정의 5개 기능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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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개발은 199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삼성데이터시스템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JANS(Joong Ang Network System)'라고 명명했다. JANS는 프로그램 개발과 동시에 설치돼 1991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 소수정예에 의한 빌딩관리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중앙개발은 빌딩관리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89년 3월 일본 모리그룹의 NIS사와 기술용역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주로 운전업무와 관리업무에 대한 모리사의 개선안을 바탕으로 중앙개발은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관리업무의 개선방향을 수립했다. 빌딩관리 업무능률 향상, 인력의 효율화, 자동화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1990년 5월부터 삼성본관빌딩엔지니어링 ISO 9002 인증서을 필두로 일일업무 스케줄, 시설물의 관리주기, 연간 유지관리계획 정립 등 업무개선에 착수, 빌딩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했다.
이 같은 빌딩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1994년 7월 서울 강남 포스코빌딩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1996년 6월 세계 최초로 빌딩경영서비스 부문 ISO 9002 인증을 획득해 전문 빌딩경영서비스기업으로서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양적인 측면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1996년 46개 사업장, 145만 4546m²(44만 평)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에너지절감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1989년 캐나다 이코놀러(Econoler)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절감사업은 빌딩관리를 통해 축적한 내부자원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서 아직 우리나라에 산업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시장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후 에너지절감사업, 빙축열시스템, 환경ㆍ안전진단, 빌딩운영컨설팅 등을 전개했으며, 1992년 10월에 상공자원부로부터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 1호로 지정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1992년부터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제도를 시행했는데, 중앙개발이 1호 기업으로 지정된 것이었다. 1993년 6월에는 공장에까지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1종 면허를 취득, 공장부문 에너지절감사업을 시작했으며 1994년과 1996년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철탑산업훈장 표창을 받는 등 국내 정상의 에너지절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96.12 별관(조경)사옥 환경문화상대상 수상
조경사업은 1981년부터 빌딩 및 공장의 조경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전문인력을 강화하고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급증하는 골프장 조경과 호텔은 물론 공장, 유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기술 수준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1991년에는 동진, 고려, 신라 등 3개 골프장 신설공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1992년 들어 민간공사 외에 관급공사까지 확대하는 한편, 그해 12월에 종합조경공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1993년 1월 조경사업부를 발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1993년 신라호텔 조각공원과 큰길타워, 1994년 신창동 삼성 조합아파트로 서울시 조경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1995년 삼성서울병원, 1996년 삼성물산 별관(조경)사옥과 캐스트하우스 실적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조경수준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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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쉼터, 별관(조경)사옥, 캐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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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별관(조경)사옥과 캐스트하우스는 '일과 쉼터'라는 주제로 설계됐다. 1995년 11월 10일 준공식을 가진 별관(조경)사옥은 '일의 공간'으로서 자연친화적 조경설계와 공간활용도를 높인 사무공간 연출로 쾌적하고 창의적인 사무환경을 제공했다. 1993년 조경사업부 설립 이후 허름한 창고건물에서 근무하면서도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조경 직원들에게 새로운 조경사옥은 더 큰 꿈을 향한 창의의 공간이었다. 조경사옥은 유럽풍의 지중해식 건물을 콘셉트로 하여 기둥을 배제한 공간을 도입,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출입문을 유리로 제작해 실외의 자연경관을 자연스럽게 실내로 끌어들였다.
'쉼의 공간'인 캐스트하우스는 공용ㆍ후생ㆍ주거지역으로 구분,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1인 1실 기숙사로 설계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어학 및 독서실, 문화생활을 위한 헬스장ㆍ영화관 등을 구성해 복합적 공간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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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시스템으로 빌딩의 군관리를 실현
  • 삼성빌딩의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
  • 저렴한 심야전력을 이용해 얼린 얼음을 주간 냉방에 활용하는 빙축열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