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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자산가치 제고

50-YEAR STORY

새 이름, 새 출발

고객의 자산가치 제고

1997.11 ISO 9002와 14001 인증서 수여식
1997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IMF 외환위기는 빌딩관리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IMF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건물 관리비용을 줄이고 임대수입을 극대화하는 PM(건물가치관리, Property Management)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특히 이 시기에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진입과 함께 외국계 PM 대행사의 국내 진출이 이뤄져 이에 시급히 대응해야 할 시점이었다. 전통적 빌딩관리의 영역인 FM(시설관리, Facility Management)부문 역시 최적의 조건으로 관리하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좀 더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수준이 요구됐다.
이에 삼성물산의 빌딩엔지니어링사업부는 과학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써 1997년 7월 종합자산경영시스템 'SPIN21(Strategic sPace Information Network 21)'을 개발해 전산화된 자산관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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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N21은 임대, 시설물, 공사, 자재, 협력사 등 자산경영 제반 업무영역에 대한 11개 모듈로 개발됐다. 각각의 모듈은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타 모듈과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어 하나의 통합적인 자산경영시스템 역할을 했다. 2001년에는 'CMS(Central Monitoring Support System)'를 개발, 전국의 사업장을 원격 관리하는 군(群) 관리 개념을 실현했다.
1999.04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관한 업무 제휴
1997년 11월에는 건축, 빙축열, 소방, 에너지, 환경, 온수기사업 등 빌딩엔지니어링사업부의 영업 전 부문에 걸쳐 ISO 9001과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특히 영국 BVQI사와 한국능률협회 등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인증을 획득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그해 11월에는 서비스업계 최초로 안전관리 초일류기업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빌딩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자산경영부문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해 선진사와의 업무제휴를 추진했다. 1999년 4월 미국 CBRE사와 부동산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 선진기술과 운영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1년 107개 사업장, 311만 4050m²(94만 2000평) 규모를 관리할 정도로 성장한 삼성에버랜드는 2002년 6월 세계 빌딩 오너 및 매니저협회(BOMA; the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가 수여하는 TOBY(The Office Building of the Year)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TOBY상은 빌딩경영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삼성물산은 기업사옥빌딩부문에서 삼성생명 본사사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 심사에 오른 세계적인 부동산경영업체의 7개 빌딩과 경쟁,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기업에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한국 빌딩매니지먼트의 우수성을 과시하며 외국계 부동산회사들의 국내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에버랜드의 경관사업은 1997년 3년 연속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대상(삼성중공업 산청연수원)을 수상하는 등 업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1998년 이집트 카이로공원 공사, 2001년 파리서울공원 공사를 시행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경관사업 수행하며 한국 정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형 하천인 양재천을 시작으로 정평천, 서호천 조성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환경복원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에너지사업은 2000년 ESCO사업 시장점유율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그해 10월 에너지위너상(Energy Winner Award)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1998년 9월 LG석유화학 분해로 Revamping 사업을 수주해 산업플랜트 및 공정부문 에너지 절감사업에도 진출했으며, 녹색조명 도입 등 그린에너지 개발에도 선도적인 성과를 거듭했다.
2002.03, 파리서울공원 준공
1997년 12월 미국의 노티파이어(Notifier)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하며 진출한 방재사업은 시스템을 선진화하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오피스와 공장을 중심으로 한 화재경보시스템 설치에서 나아가 반도체, 전산센터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Tip STORY 컨텐츠

한국 빌딩관리의 우수성을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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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초 삼성물산의 자산관리사업부 관계자들은 선진사 벤치마킹을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세계 빌딩 오너 및 매니저협회(BOMA; the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의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TOBY(The Office Building of the Year)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매니지먼트 업체들은 누구보다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년 동안 수상을 위해 매진해 세계 최고의 빌딩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영광된 자리였던 것이다.
'TOBY에 도전해보자!' 그때까지 북미를 제외한 세계 어떤 지역의 기업도 TOBY상에 도전한 전례가 없었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1966년부터 축적해온 빌딩매니지먼트 역량에 자신이 있었다. 시간은 촉박했다. 공적서 제출까지 불과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모든 문서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작성하는 일은 노하우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나 2박 3일 동안 워싱턴 등 3개 도시를 방문했다. 그동안 TOBY상을 수상한 빌딩 매니지먼트 회사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지만, 노하우 유출에 난색을 표했다. 그중 3~4곳이 협조를 해줬지만 복사는 아예 불가능했다. 열람을 통해 일일이 메모를 하거나 머릿속에 기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여 기업사옥빌딩부문에 삼성생명 본사사옥을, 9만 2562m²(2만 8000평) 이상 오피스빌딩부문에 종로타워를 응모한 500페이지 분량의 공적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삼성생명 본사사옥이 기업사옥빌딩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시아 최초, 아니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최초 수상을 삼성물산이 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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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 INTERNATIONAL SYMPOSIUM ON ENERGY & ENVIRONMENT
  • 2002년 파리서울공원 오픈 기념식
  • 가평 경안천 인공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