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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한 에버랜드

50-YEAR STORY

새 이름, 새 출발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한 에버랜드

1999.03 대만 창이그룹과 리조트단지 개발 컨설팅 계약
1996년 AB(Amusement Business)지로부터 세계 8대 테마파크로 선정되며 글로벌 테마파크로 입지를 굳힌 에버랜드는 1997년 12월에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영업, 식음, 행사, 동물원, 캐리비안 베이 등 전 부문에 걸쳐 ISO 9002와 14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에버랜드가 실천해온 체계적인 관리운영 수준과 환경친화적 경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6년 개장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페이블 판타지 퍼레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퍼레이드로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어 1998년 어트랙션 콜럼버스 대탐험과 멀티미디어쇼 단군신화를 도입해 고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에버랜드의 이러한 유형, 무형 자산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레저문화와 서비스로 인정돼 세계로 수출되기에 이르렀다.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1999년 대만 디스커버리월드(Discovery World)에 대한 운영 컨설팅을 수행하며 세계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디스커버리를 운영하는 대만 창이그룹은 애초 컨설팅사로 도쿄 디즈니랜드를 염두에 두었지만, 에버랜드를 둘러본 후 동양적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에 큰 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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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 CS 명예의 전당 기념물
2000년 11월 삼성물산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CS전국대회에서 5년 연속 고객만족 경영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 국내 서비스 역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기존의 관람형 이벤트 진행에서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순간에 비일상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 니즈를 미리 파악해 한층 심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은 쾌거였다.
이후 에버랜드는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쇼 등 화려하고 다양한 대형 이벤트와 공연을 확충해 훨씬 더 즐겁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2001년 매직 퍼레이드, 문라이트 매직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매직 퍼레이드를 공연하기 시작했고, 2002년 멀티미디어쇼 문라이트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여기에 봄에는 튤립축제와 장미축제, 여름의 썸머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가을축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와 윈터 판타지가 열려 1년 사계절 내내 축제와 이벤트, 공연이 이어졌다.
이처럼 축제를 강화하고 고객의 체험을 유도하면서 에버랜드는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성장했다. 2001년 6월 8일 누적입장객 1억 명 돌파는 그 방증이었다. 놀이공원 사상 누적입장객이 1억 명을 넘은 것은 에버랜드가 국내에서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두 번째였다. 뿐만 아니라 그해 9월에는 제28회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고, 12월에는 세계 5대 테마파크로 선정(AB지)되는 기염을 토했다. AB지의 선정은 디즈니 계열을 제외한 테마파크로서는 세계 최초로 입장객 순위 5위에 진입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일이었다.
2001.06.08, 누적입장객 1억 명 돌파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은 1997년 10월 3일 대규모 코스 리뉴얼을 마치고 공식 개장식을 가졌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과감한 전략적 설계를 바탕으로 전장을 6720야드에서 7044야드로 넓히고 투그린을 원그린으로 조성, 세계 정상의 명문클럽으로의 발전을 도모했다.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은 1997년에 골프장업계 세계 최초로 ISO 9002 및 14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데 이어 1998년 6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굴해 골프장 잔디로 특화한 안양중지를 특허출원하고, 2000년 10월 특허등록을 했다. WTO 체제 하에서 종자시장 개방과 함께 밀려 들어올 수입잔디에 맞서 안양중지는 과학적인 분류를 바탕으로 고유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
1999.06, 세븐힐스골프클럽 개장
1999년에 세븐힐스골프클럽(현 안성베네스트골프클럽)과 글렌로스골프클럽을 개장, 골프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세븐힐스골프클럽은 회원제 18홀로 정통 멤버십을 지향하면서도 지역주민과 대중 골퍼들에게 개방적인 정책을 펼쳐 고품격 골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후 퍼블릭 코스와 남코스를 추가하며 36홀로 확대했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은 에버랜드 단지 주변에 조성된 퍼블릭골프장으로 골프와 가족 놀이문화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특히 멤버십 이상의 코스와 선진화된 운영시스템으로 국내 퍼블릭골프장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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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의 최우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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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기 설비, 건축물 디자인 및 보수, 열병합 발전 및 수변전, 에너지 검침, 정수장 급수, 놀이시설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이 집약돼 있는 테마파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파크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모든 인프라가 철저히 관리돼야 하는데, 매일 수만 명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해야 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때문에 에버랜드의 시설과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매일 아침 영업시간 1시간 전에 먼저 출근한다. 고객들이 입장하기 전에 공원 내 모든 시설물의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미한 실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어트랙션은 특히 세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최적의 상태에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본은 바로 안전이기 때문이다.
1999년 11월 1일 에버랜드 밀레니엄 페스티발 딜라이트2000의 중요 조형물인 퓨젼트리2000이 화려한 점등을 할 때도 시설팀 직원들은 15일 밤을 지새워야 했다. 차가운 밤이슬을 맞으며 졸음과 추위와 싸워야 하는 게 힘들기는 했지만, 33만 개의 조명 불빛을 바라보며 손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마주하는 순간 모든 어려움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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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힐스골프클럽 코스 모습
  •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 골프연습장 증축
  • 페이블 판타지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