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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식음서비스 사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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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식음서비스 사업으로 도약

2011.10 태평로 델라코트 오픈(삼성생명 본사)
2006년 학교급식의 직영화와 환자식의 의료보험 수가제 도입으로 학교와 병원 위탁시장이 축소된 이후 삼성에버랜드는 소득수준 향상과 다양하고 전문화된 식문화에 대한 고객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식음서비스의 질적 발전을 이뤄 나갔다. 기존 자율배식에서 벗어나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등 복합 식음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는 선진형 급식을 확대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취득한 밥 소믈리에 자격도 이러한 선제적 움직임의 결실이었다.
삼성에버랜드는 2010년 9월 컨세션 푸드코트 브랜드 '델라코트(delacourt)'를 론칭하고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점, 본격적으로 컨세션 사업에 진출했다. 델라코트는 '궁궐ㆍ정원으로부터(from the court)'의 어원에서 착안되어 'delicious & delightful'를 연상시키는 네임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급식서비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메뉴와 품격있는 공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삼성에버랜드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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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에는 델라코트를 삼성생명 본사에 오픈하며 삼성에버랜드 선진 복합식음서비스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86년부터 25년 동안 서울 태평로 일대 삼성 임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던 공제회관이 이전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델라코트는 전용면적 5663m²(1713평) 규모로 인근 삼성직원 8000명의 하루 3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프리미엄 한식, 웨스턴, 스낵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돼 급식형에서 외식형으로 전환하며 선진급식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존 공장 대상의 급식서비스도 선진급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웰스토리를 론칭한 이후부터 테이블, 식기 등을 좀 더 현대적으로 바꾸고, 일렬의 좌석을 4인용, 6인용으로 설계 전환하는 리모델링을 통해 단순히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닌, 재충전과 에너지를 얻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갔다. 2012년 삼성전자 탕정 LCD사업부에 선진급식형 식당을 오픈한 데 이어 전문화 코너 식당을 마련해 외식수준의 메뉴를 제공하는 등 공장도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선진급식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특화서비스 '건강날개'를 개발하여 식사만 하는 '식당' 개념에서 탈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13년에는 급식업계 최초로 웰스토리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온 웰스토리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1.12 중국 홍준사와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
삼성에버랜드는 2011년 12월 중국 화남지역 M/S 1위 급식기업 홍준(鴻駿)사와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홍준사는 150개의 대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급식기업으로, 삼성에버랜드는 현지회사와의 합자를 통해 메뉴 다양성 등 중국 현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면서 한국의 앞선 위생관리 역량과 표준화를 강점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조사들이 밀집해 있는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등 중국 동부지역 공장과 오피스 급식시장을 대상으로 수주활동을 펼치며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급식시장에 거점을 마련,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FS사업의 확대를 뒷받침하고, 2011년 70조 원대 규모로 성장한 FM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삼성에버랜드는 물류센터 확충에 나섰다. 2012년 준공한 평택유통센터는 용인물류센터 대비 2.9배에 달하는 연면적 2만 1265m²(6432평) 규모로 4면에 142개 도크(Dock)를 배치하고, 전 지역을 콜드존(Cold Zone)화 했으며, 전기 충전으로 냉동ㆍ냉장하는 PCM차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 충전 인프라 시설을 확충했다.
2012.11 평택물류센터 준공식
또한 식품연구소를 중심으로 식음 R&D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사업역량을 고도화시켜 나가고 있다. 2012년 2월 식품연구소가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그해 10월 민간 연구소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는 '방사능 공인검사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연간 3만 6000가지 규모의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가려낼 수 있게 됐으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중소업체와의 상생경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삼성에버랜드는 국내 최고의 물류인프라와 함께 IT시스템, 선진운영시스템, 특화서비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위생안전시스템을 갖추고 토털 식음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건강서포터로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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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세종기지에 식자재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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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2010년 10월 처음으로 남극 세종기지에 식자재를 전달했다. 세종기지는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극지인 남극에서 연구하는 대원들을 위한 현지기지로, 워낙 멀고 추운 지역이다보니 연 1회 주기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 3년째인 2012년, 식자재를 전달하기 30일 전에 인천에 있는 극지연구소 본사에 첫 번째 미팅을 가졌다.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20일 전에 품목리스트를 정리했는데, 2012년에는 약 470여 가지의 품목을 입고하기로 했다. 대장, 총무, 의사를 포함해 약 24명의 월동대 인원이 1년 동안 먹을 양을 준비해야 한다. 납품 10일 전에 발주를 시작하며 일일이 협력사와 연락해 물량확보와 입고일, 재고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그리고 납품 하루 전에 물류센터로 집결,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고작업을 진행했다. 품목이 많고 업체들마다 들어오는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됐다.
드디어 납품 당일인 2012년 9월 13일의 날이 밝았다. 새벽 5시 30분, 14톤 차량 2대에 식자재를 적재하기 시작했다. 납품의 마지막 과정은 남극으로 보낼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 약 1달에서 1달 반 정도 칠레를 경유해 가기 때문에 나무 컨테이너에 잘 적재해야 한다. 적재 소요시간은 5~6시간. 모든 물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남극 세종기지 납품업무는 종료됐다.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남극기지 대원 모두가 삼성에버랜드에서 제공한 건강 먹거리를 먹고 힘을 내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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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오픈한 컨세션 푸드코트 ‘델라코트’
  • 2011년 선진급식형으로 리뉴얼한 창조관
  • 2012년 삼성전자 탕정 LCD사업부에 선진급식형 식당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