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식음 사업으로 도약

食 STORY

맞춤서비스로 차별화하다

토털 식음 사업으로 도약

FC사업부로 명칭 변경(2007)

대표조리사 CO-CHEF 제도를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07년 1월 22일 삼성에버랜드는 유통사업부를 'FC(FoodCulture)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건강에너지를 창출하는 초일류 Food Culture 선도기업'을 향해 새출발했다. 단순한 사업발전의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신식음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FC사업부는 2006년 말 319개 FS사업장과 561개 FM사업 거래선을 보유, 먹거리를 통한 품격 있는 푸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산업체, 오피스, 관공서, 병원 등의 전문 푸드서비스 운영과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식자재 전용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신선한 식자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FM사업은 선진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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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사업의 경우 맛과 영양이 조화된 7000종의 레시피 풀(Pool)을 구축하고 과학적인 메뉴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메뉴 스크리닝과 영양의 밸런스를 확보했다. 또 음식의 품질 유지를 위한 표준화된 레시피와 조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조리음식의 중심온도 측정 및 시차조리로 안전한 음식을 제공했다. 선진형 식품위생관리시스템 운영과 상시 위생안전 점검은 삼성에버랜드만의 전문성과 인프라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삼성에버랜드는 FC사업부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FS사업을 전개하며,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프리미엄 푸드서비스 제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생동감 있는 식음공간을 창출해 고객의 건강에너지를 책임지는 토털 식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었다.
이를 위해 조리컨설팅, 연회, 이벤트, 위생안전관리, 주방 레이아웃, 고객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대표 조리사 Co-Chef(Corporate Chef) 제도를 2007년 도입했다. Co-Chef는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리미엄 푸드서비스를 전파하고, 조리사 1인이 근무하는 스탠더드 사업장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 업무 다각화를 위한 연회서비스 업무 등을 맡았다. 이처럼 전문인력을 시스템화함으로써 삼성에버랜드는 좀 더 효율적이면서도 표준화된 푸드서비스를 전국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조리사들 또한 푸드서비스 전문가로서 위상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2009.02.24 광주물퓨센터에서 열린 솔루션 푸드 설명회
FM사업의 경우 용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의 첨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선진 구매기업의 활용과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더욱 강화해 나갔다. 레시피, 주간메뉴, 식수 등에 따른 고객 맞춤형 식재료 공급과 체계적 위생안전ㆍ품질관리시스템, 현지 직거래를 통한 고품질의 신선 식재료 제공 등 고품격 식음문화를 위한 토털 솔루션 사업으로 도약을 꾀했다.
2008년에는 전처리·반가공 형태의 식재료 '솔루션 푸드(Solution Food)' 사업을 시작하며 FS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FM사업의 확대를 도모했다. 솔루션 푸드란 '준비가 완료된 상태’를 뜻하는 말로서 바로 조리할 수 있게 준비된 가공식재료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인원이나 조리시간이 부족한 사업장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됨은 물론, 향상된 음식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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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식당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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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식당 공간 설계도 과학이다. 사내식당이 들어설 고객사의 업종, 남녀비율, 연령층, 직원수에 따라 좌석배치, 배식대 형태, 시설물 사이즈 등 모든 것이 바뀐다. 몸을 움직이며 일하는 제조업 사내식당은 다른 곳보다 식사량이 많고 점심시간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특성이 있다. 이에 비해 사무직원들이 많은 오피스 내 사내식당은 테이크아웃에 대한 수요가 많고 식사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제조업 사내식당엔 조리원들이 정해진 양만큼의 음식을 제공하는 형태인 대면배식보다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음식 양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인 자율배식이 주를 이룬다. 배식대, 테이블 등 시설물의 사이즈도 이용자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똑같이 여직원들의 이용비율이 높다 하더라도 구두를 많이 시는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오피스 사내식당의 배식대 높이가 제조업 사내식당보다 좀 더 높게 설계된다. 사내식당에서 기능적으로 가장 중요한 영역은 바로 조리공간이다. 서초타워 B동 사내식당의 경우 식재료를 싣고 들어오는 트럭의 하차장부터 입고, 검수, 전처리, 보관, 조리, 배식까지 모든 공간이 가장 최소의 동선으로 설계돼 있다. 사내식당 설계는 디자인 감각뿐 아니라 푸드서비스의 모든 업무과정과 고객의 행동양식을 공간에 녹여 내야 하는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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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솔루션 푸드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