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위생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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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고도화 실현하다

식품 위생 전문화

병원성 미생물 검출 관련 특허 등록(2003)

2002.07.09 병원성 미생물 多種 신속검사 기술세미나
삼성에버랜드는 푸드서비스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안전하고 안심되는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식품연구소를 중심으로 R&D에 크게 힘썼다. 푸드서비스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안전의 확보이기에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과학적인 검사분석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식중독균 검사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미진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식중독균 검사 시간이 3~5일 소요됐다. 이에 삼성에버랜드는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식중독균 신속검사 방법을 확보, 푸드서비스사업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 3월 유전자 검사에 의한 식중독균 검사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3년 11월 26일 '다중종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병원성 미생물의 검출방법 및 검출키트'로 특허등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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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3년 10월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인 '산업용 초소형 Protein/DNA Chip System 대량생산기술'에 참여, 산업자원부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더욱 활발히 연구를 수행해 나갔다. 2004년 12월 식중독균 5종 신속 검출용 키트를 개발했으며, 이듬해인 2005년 3월 국내 및 일본, 미국, 유럽에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2006년 9월에 열린 바이오 코리아 전시회에서는 삼성관에 검출키트를 출품했다. 그리고 2006년 12월 삼성에버랜드는 식중독균 신속검사 시리즈인 'ⓔgene-check(이진체크)'의 개발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중종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병원성 미생물의 검풀방법 및 검출키트
ⓔgene-check(이진체크) 시리즈는 유전자 검사방법에 의해 식중독균을 5~20시간 이내에 검출하는 키트로서 종류는 식중독균 1종 검사용부터 9종 동시 검사용까지 다양하다. 검출 가능 균은 총 11종으로, ⓔgene-check(이진체크)의 유전자 검사에 의한 식중독균의 검사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최신의 검사방법으로 평가받았다. 미국의 듀퐁, 일본의 다카라 바이오와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연구에 참여했으나 이들 모두 4~5개 식중독균의 검사 방법만을 확보한 상태였다.
삼성에버랜드는 11종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 방법과 9종의 식중독균을 동시에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식품위생에 있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관련회사에 식중독균 신속검출키트를 공급하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푸드서비스기업의 역할을 다했다.

Tip STORY 컨텐츠

임금님 바이오 젓가락 탄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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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 미생물을 어떻게 하면 빨리 정확하게 알아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이는 모든 식품위생 연구자들의 공통된 화두일 것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식중독균 검출을 위해 2003년 10월 삼성전자가 총괄과제로 진행 중이던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세대 핵심기술 과제에 참여했다. 하지만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반도체 기반의 하드웨어에 삼성에버랜드의 식중독균 검출시약 및 검출법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조합하는 형태였기에 잘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기술적 문제를 탓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조합한 이후부터는 성과물로 탄생하느냐 아니냐의 자존심 문제로 귀결됐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딛고 부단한 노력 끝에 ⓔgene-check(이진체크)라는 식중독균 검출키트 36종 상품과 'TMC-1000'이라는 검출장비를 2006년 개발했다. 이를 '임금님 바이오 젓가락'이라 이름했는데, 과거 임금님 수라에 독이 있는지 은젓가락으로 테스트했던 것에 착안했다. 그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Bio Korea 2006'에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삼성에버랜드 3사가 공동으로 '삼성관'을 기획해 참관했고, 삼성의 생명과학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로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 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가 주어졌다. 또한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에 개발된 키트가 사용됐으며, 세계 정상들의 식품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 경호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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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코젠바이오텍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
  • 2005년 식품연구소 연구 모습
  • 2010년 식중독균 신속검사 시리즈 ‘ⓔgene-check(이진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