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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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고도화 실현하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

콜드체인시스템 구축(2004)

2004.04.19 콜드체인 공사 준공식
삼성에버랜드는 전문 푸드서비스 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적시, 적기에 원하는 식자재를 조달, 공급하면서 물류비 절감을 통한 FM사업의 안정화를 이룩했다. 하지만 1997년 오픈한 용인물류센터, 2001년 오픈한 부산물류센터 모두 냉동창고와 상온창고뿐이어서 선진 물류시스템과는 다소 격차가 있었다. 업계를 선도하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더욱 선진화된 물류인프라를 구축해야 했다.
이에 삼성에버랜드는 2003년 10월부터 용인물류센터에 대해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콜드체인시스템은 신선식품을 산지 또는 공장으로부터 소비자에게 냉장ㆍ냉동상태로 저장, 운송, 공급하는 냉장ㆍ냉동 유통체계로 식자재 보관, 입출고 및 배송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운송, 보관 중 외부 상온에 노출되는 경우 품질과 안전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부온도 노출의 최소화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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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의 경우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 5도 이하의 냉장창고 온도제어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직포 덕트(Duct)를 천장에 설치해 냉기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고 고루 퍼지도록 했다. 또 냉장ㆍ냉동제품 취급으로 습기가 많아 바닥이 미끄러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닥을 에폭시(Epoxy) 재질에서 유클리트로 교체했다.
또 통상 이면, 삼면식인 도크를 사방접안식으로 변경해 단일규모로는 가장 많은 차량 100대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써 보관보다는 매일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이 물류센터를 통과해 배송되는 특성을 고려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함으로써 입출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배송차량에도 0~10도의 냉장기,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기를 각각 설치해 적정 온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용인물류센터 콜드체인시스템은 2004년 3월까지 구축돼 그해 4월 19일 오픈식을 가졌다. 이로써 안전한 식자재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되어 저온, 냉동식품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고 유통기한, 여름철 식품관리 등 전 유통채널에서 원활하고 안전한 물류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용인물류센터에 이어 2005년 6월 부산물류센터에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구물류센터와 광주물류센터는 설립과 동시에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국 물류센터에 대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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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헤치고 손수레로 배송한 것은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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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의 핵심은 적시,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 특히 신선이 생명인 식자재의 경우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때문에 물류서비스를 저해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은 폭우나 폭설 같은 자연재해일 것. 인프라 구축이나 인적 서비스는 노력한 만큼 질적 향상이 이뤄지지만 하늘이 내리는 날씨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는 이러한 자연재해마저도 극복하며 고객만족에 한걸음씩 더 다가섰다.
2011년 초 폭설이 전국을 강타하며 부산마저도 꽁꽁 얼어붙고 말았다. 원래 눈이 잘 오지 않는 지역이기에 적은 눈에도 교통대란이 일어나는데 이 해에는 유독 더 많은 눈이 내려 삼성에버랜드 부산물류센터마저 두 손을 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 SP는 달랐다. 식자재를 배송하지 못하면 고객사는 음식을 만들 수 없어 손실을 볼 수밖에 없기에 눈을 헤치고 식자재를 나르기 시작했다. 차량으로 배송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했다. 손수레를 끌고 1km도 넘는 거리를 왕복하기를 몇 차례, 결국 모든 식자재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차에 식재료를 제공받은 고객들은 크게 감동받아 수많은 칭찬 메시지를 보내 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들 덕분에 삼성에버랜드의 푸드서비스는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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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서울유통센터 콜드체인공사 준공식
  • 2004년 서울유통센터 콜드체인공사 준공식
  • 콜드체인시스템을 활용한 식자재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