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을 통한 푸드서비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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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서비스, 새 시대 선언!

중국진출을 통한 푸드서비스 전파

중국법인 설립(2012)

2011.12.19 중국 홍준사와 합자회사 설립계약 체결
삼성에버랜드는 2009년 5월부터 중국사업 검토를 본격화해 2010년 미국의 맥킨지와의 컨설팅 등 시장조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급식시장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21조 원 규모의 중국 위탁급식시장은 연 13% 성장률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프랑스 소덱소, 미국 아라마크, 영국 컴파스그룹 등 글로벌 급식업체 모두 진출한 상황이었다. 컨설팅 결과 중국 급식사업은 식자재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식자재관리체계가 궁극적인 운영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지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급식시장에 대한 현지화를 도모하기로 하고 파트너 선정 작업을 다각도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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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11년 12월 19일 삼성에버랜드는 중국 화남지역 M/S 1위 급식기업인 홍준(鴻駿)사와 합자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합자회사 '상해애보건기업관리복무유한공사(上海愛寶健企業管理服務有限公社)'는 자본금 총 1400만 위안(26억 원) 규모로 삼성에버랜드 51%, 홍준사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됐다. 홍준사는 150개의 대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급식기업으로서 현지의 다양한 식자재 구매 인프라와 영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2012 에보건 중국 식당(삼성전자)
2012년 3월 31일 정식으로 합자회사 '상해애보건기업관리복무유한공사'를 설립한 삼성에버랜드는 그해 7월 중국 쑤저우(蘇州)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대만 업체의 단체급식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앞선 위생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메뉴 다양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관된 품질과 표준 레시피를 정립해 중국 현지 업체와 차별화된 한국의 앞선 푸드서비스를 제공했다.
쑤저우는 삼성전자 가전ㆍPCㆍ반도체공장, 삼성디스플레이 LCD공장, 삼성전기 MLCC공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의 생산법인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초석으로 하여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단계의 중국 단체급식시장에서 삼성에버랜드는 식자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급식업체들과 진정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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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다양성은 배우고 선진 노하우는 전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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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은 현지화가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기본. 삼성에버랜드는 영양사의 경우 중국에서 5년 동안 일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채용하고, 조리사는 현지 채용인력으로 운영하며 내부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삼성에버랜드는 위생관리는 자신 있었지만 메뉴에 있어서는 아직 현지인들을 만족시키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메뉴 제공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중국은 이미 공장에서도 기본적으로 15개 코너에 30개 메뉴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인구만큼이나 음식의 종류도, 입맛도 다양했다. 이를 위해 우선 삼성전자의 혜주사업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로 푸드코트 8개, 카페테리아 5개 등 13개 코너를 시범운영하며 경험을 쌓아 나갔다. 또 합자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쑤저우의 가전 사업장에서 4개 코너를 운영하며 메뉴 다양성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반면, 조리사 의존도가 너무 높아 일관된 품질이 부족한 것은 중국 급식서비스의 단점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에버랜드는 조리사 출신의 지역전문가를 파견하고 표준 레시피를 정립하는 등 한국의 선진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조리원의 문맹률이 80% 정도임을 감안해 그림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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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보건 중국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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