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사업의 복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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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서비스, 새 시대 선언!

식음사업의 복합화

선진복합식음서비스 태평로 델라코트 오픈(2011)

2010.09.01 신촌세브란스병원 델라코트 오픈
2010년 9월 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푸드코트 델라코트(delacourt)를 오픈하며 삼성에버랜드는 컨세션사업에 진출했다. 다중시설 식음관리 및 운영사업을 뜻하는 컨세션사업은 십수 년 동안 수행해온 급식사업과 연관되면서도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많은 사업으로 꼽혀 삼성에버랜드는 시장진입을 모색해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컨세션사업을 수주한 후 고객층과 유동인구 등을 조사해 고객별 MD를 선정하고 유기농숍, 편의점, 푸드코트, 전문식당 등을 기획한 삼성에버랜드는 테넌트(Tenant) 입점을 추진하며 푸드코트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푸드코트 '델라코트'였다. 이를 통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외식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외식과 급식의 경계를 허무는 복합 선진급식을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전문식당과 스낵까지 한 공간에 구성하고, 품목별로 다양한 가격을 운영해 고객 선택폭을 확대하면서, 외식 수준의 프리미엄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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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FC사업부는 컨세션 푸드코트 브랜드인 델라코트의 의미를 확장시켜 '선진복합식음서비스 브랜드'로 진화시키기로 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급식서비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메뉴와 품격있는 공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지향했다.
푸드코트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10월 18일 삼성생명 본사에 '델라코트'를 오픈, 드디어 복합 선진급식을 실현했다. 삼성생명 본사의 델라코트는 1986년 9월에 조성돼 25년 동안 서울 태평로 일대 삼성 임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던 공제회관이 이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었다. 해외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공간 콘셉트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임직원 니즈 조사 등 각종 서베이를 통해 상세한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와 더 좋은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 외식과 같은 퀄리티를 추구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아침식사부터 시작해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물론, 연령대별 맞춤형 타깃팅으로 다양한 임직원들에게 만족스럽게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추구했다.
복합형 선진급식, 태평로 델라코트
2011년 7월부터 현장 시공에 들어갔는데, 낮은 층고와 같은 건물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식냄새를 최대한 제거하는 공조시스템 구축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삼성생명 본사의 델라코트는 전용면적 5663m²(1713평), 1790석 규모로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프리미엄 한식, 웨스턴, 스낵 등 5개 존(Zone) 18개 코너에서 153개의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복합 푸드서비스 공간으로 탄생했다.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도 '직장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 자연적인 요소를 활용했다. 맛있는 식사뿐 아니라 자연의 다양함을 통해 영감을 얻는 공간이 되도록 한 것이었다.
신개념 복합 식음공간 델라코트를 통해 또 한 번의 푸드서비스 진화를 실현한 삼성에버랜드는 2012년 들어 기존의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건강날개' 특화서비스를 개발,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서포터로서 건강한 삶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서비스 철학을 담아 식사를 즐기는 동안 리프레쉬를 얻고, 지쳤던 몸과 마음에 날개를 달 듯 날아갈 것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건강날개로 표현한 것이었다. 심벌은 건강을 상징하는 Well-being, Wellness와 날개 Wing의 이니셜인 W를 활용해 고객에게 건강한 미소를 전하는 모습을 상징했다. 손을 활짝 펴 날개를 만들고, 건강날개 박수로 고객을 맞이함으로써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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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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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삼성생명 본사에 화려하게 문을 연 델라코트. 주로 이용하는 관계사 10여 곳 중 대부분이 금융권인 특성을 고려해 햄버거, 피자, 파스타 등의 음식을 보강했다.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햄버거나 피자의 경우 외부사업자를 영입하기도 했다. 물론 전체 메뉴 중 한식이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실적 데이터와 고객 설문조사 등 고객분석을 꾸준하게 펼쳐 메뉴를 보강했다.
원래 삼성생명 본사 델라코트는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하 1층은 고객을 충분히 수용할 만큼 면적이 넓지 않았고, 삼성본관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하 2층이 타당한 것으로 삼성에버랜드는 예측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데만 1년이 걸렸다. 하지만 고객에게 최적의 푸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수고스러움은 당연히 감내해야 할 몫이라는 것이 삼성에버랜드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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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냅스낵
  • 델라코트에서 식사하는 고객들
  • 프리미엄 한식당 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