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복지를 넘어 국민건강으로

食 STORY

국민 식생활 질을 높이다

직원복지를 넘어 국민건강으로

급식시장 확대, 매출 업계 1위 달성(2000)

2001 홈플러스영등포점 내 푸드코트 운영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단체급식의 수요가 증대됐다. 집에서 먹는 식사만큼이나 급식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푸드서비스는 단순한 가격이나 맛의 개념을 넘어 국민과 안전, 건강에 직결되는 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단체급식의 특성상 식중독 같은 위생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또한 대규모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단위 인프라 투자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때문에 삼성에버랜드는 1982년 급식서비스 개시 이후 1994년 사업부 발족과 함께 식음 전문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했으며, 특히 1998년 FS, FM사업부를 통합해 유통사업부를 발족한 이후 물류인프라 구축, 식품연구소 오픈 등 식자재 구매에서부터 급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 나갔다.
더보기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1998년 유통사업부 발족과 함께 기업체 직원식당 수주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 푸드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위탁운영을 맡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메뉴개발,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수준을 높이며 꾸준하게 직원식당 수주를 전개했다. 특히 조리사, 영양사 등 인력 통합과 함께 각 사업장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식음서비스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삼성에버랜드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즈음 IMF 외환위기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직원식당을 아웃소싱하기 시작했다. 또 '88서울올림픽 이후 국민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통해 외식을 접하면서 급식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FS전문기업에게 외주를 주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상당수 FS전문기업들이 별도의 법인 형태로 출범한 것도 이 시기였다.
1999.12.24 매출 2000억 돌파 기념식
1997년 6월 인천국제공항 단체급식 위탁운영을 개시하며 급식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삼성에버랜드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새로운 사업군의 급식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시장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목적으로 산업체, 오피스, 관공서를 중심으로 대형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그 결과 삼성에버랜드는 1999년 138개 사업장에서 2000년 226개 사업장, 2001년 273개 사업장, 2002년 306개 사업장으로 규모를 확대시켰다. 일식수 또한 1999년 20만 4000식에서 2002년 31만 5000식으로 크게 늘었다. 지속적인 시장 확대로 FM사업도 크게 성장해 유통사업부 전체적으로 2000년 매출 2000억 원을 돌파, 매출액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푸드서비스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국내 급식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PHOTO CLIP 컨텐츠

  • 2000년 신메뉴 발표회
  • 1999년 매출 2000억 돌파 기념식
  • 2000년 유통사업부 협력업체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