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로 건설사업 성장

住 STORY

주춧돌을 세우다

독자기술로 건설사업 성장

1960 ~ 70년대 건설 실적

1968.11 고려병원 완공
중앙개발은 설계와 감리를 주요 업무로 하여 1970년대 중반까지 건설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토목과 건축의 기본계획, 조사, 설계, 자재 구매조달, 시공감리를 담당하며 주요 공사에 참여했다.
1965년 중앙매스컴빌딩, 1966년 삼성빌딩을 건설하며 선진기술 축적과 함께 기술인력을 확보한 중앙개발은 1968년 고려병원, 삼성에버랜드 경산공장, 성균관대학교 과학관, 호암관 등 대형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1969년 신세계백화점 증축 및 개보수공사를 실시했으며, 1970년 삼성에버랜드 구로동 공장, 1971년 동방생명 경남지사(영남총국), 1974년 성균관대학교 학생회관과 삼성에버랜드 섬유센터를 신축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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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11 호암관 신축
당시 기업들은 전자산업, 중화학공업 등 대규모로 사업을 확대, 다각화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건설물량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다. 중앙개발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그동안 빌딩건설에 치중했던 건설사업의 영역을 공장건설 등으로 확대, 발전시키고자 했다. 1974년 2월 중앙개발은 과학기술처 제67호로 기술용역육성법에 의한 용역면허를 취득, 건설기술용역 전문업체의 자격을 획득했다.
중앙개발은 독자적 건설기술 역량을 집약해 1976년 4월 준공한 삼성본관 건설에 크게 일조했다. 삼성본관의 설계는 외부 설계사무소에 위탁했지만, 실제로는 계획에서 시공감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중앙개발 기술진에 의해 이뤄진 것이었다. 중앙개발은 10여 년간 쌓은 건설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년 8개월간 진행된 삼성본관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970년대 중반 중앙개발 건설기술진
중앙개발은 또 자회사 형태의 설계연구소인 중앙엔지니어링을 1975년 1월 설립했다. 각종 건설의 설계를 감당할 충분한 기술수준과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설계연구소로서의 자격이 없어 그동안 외부의 명의를 빌려 사업을 수행했었기에 이를 탈피하여 독자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그러나 1976년 들어 그동안 모색하던 종합건설업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중앙엔지니어링은 그해 9월 15일 중앙개발 건설부에 합병됐다.
1977년 2월 삼성종합건설(주) 설립은 이때까지 건설공사를 수행해오던 중앙개발에 있어 사업영역 재편의 분수령이 되었다. 1977년 6월 30일자로 건설부문의 업무 및 인원을 삼성종합건설로 이관 완료하고, 중앙개발은 국토의 체계적인 개발에 더욱 주력했다.

PHOTO CLIP 컨텐츠

  • 1977년 건설부문 업무와 인원을 삼성종합건설로 이관
  • 건설공사가 한창인 성균관대 과학관
  • 1989년 삼성 제2생활관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