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업의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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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모색하다

건축사업의 재도약

구미역사 신축공사 수주(2005)

교보증권 사옥 리모델링
1994년 12월 22일 건설부로부터 건설업면허를 취득한 이후 삼성에버랜드는 부분적으로 시도해오던 개보수공사를 넘어 한 단계 앞선 종합엔지니어링으로 건축사업의 전개를 도모했다. 2000년 연면적 2만 8205㎡(8532평),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일산 마이다스 오피스텔을 시공했으며, 교보증권사옥 리모델링을 수주해 건축사업의 규모 확대를 꾀할 수 있었다. 교보증권사옥 리모델링은 연면적 4만 947㎡(1만 2387평),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사옥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하루 12시간씩 3개월 공사 끝에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교보증권사옥 리모델링으로 2002년 3월 제1회 대한민국 리모델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삼성에버랜드는 명실상부한 리모델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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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성에버랜드는 오피스 중심의 건축 리모델링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2002년 삼성증권 종로타워, 2003년 삼성생명 본사사옥, 2004년 삼성화재 본사사옥, 2005년 삼성빌딩 등의 리모델링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이와 함께 2002년 9월 12일 일본 도시바(Toshiba)사와 엘리베이터사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엘리베이터 컨설팅 및 시공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삼성화재본사 리모델링, 기흥연구동 신축 등 기존 건물의 엘리베이터 진단 및 개보수공사, 신축건물의 엘리베이터 컨설팅 및 설치에 나서 안전하고 편리한 빌딩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이처럼 삼성에버랜드가 리모델링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던 원동력은 오랜 기간 동안 빌딩관리를 수행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경험이었다. 빌딩 리모델링이 빌딩 신축공사와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예측 불가능성’인데, 신축공사는 설계도대로 일을 진행하면 되지만 리모델링은 이미 공사가 끝난 건물의 내부 구조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내야 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막상 건물 내부를 들여다보면 수십 년 동안 이곳저곳 조금씩 개보수를 진행해 전선과 배관들이 얽혀 있는 등 문제점이 속출해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여기에서 삼성에버랜드의 빌딩관리 능력은 빛을 발한다. 경쟁업체보다 빌딩의 내부를 진단하는 기술이 탁월하고, 사무실 이주 등 리모델링에 따른 제반사항을 고객의 불편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건축 리모델링사업으로 건축역량을 확충한 삼성에버랜드는 2005년부터 삼성테크윈 공장 증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신축공사를 확대, 전개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발점은 경부선 구미종합역사 신축공사였다. 구미종합역사는 대지면적 32만 3483㎡(9만 7853평), 연면적 3만 7472㎡(1만 1335평)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국가 예산으로 집행하는 역사 중 가장 큰 규모였다. 200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해 2007년 12월 완료했다. 당초 200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13차례의 설계 변경으로 공기가 늦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열차가 3분마다 1대씩 지나가는 열악한 상황에서 새벽 공사를 해가며 얻은 철도역사 신축 경험은 삼성에버랜드가 신축공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7.12 경부선 구미종합역사 신축공사 완료
이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확충하며 삼성테크윈 1, 2, 3공장과 삼성SDI 천안공장 증축공사를 수행, 건축사업의 실적을 쌓아 나갔다. 2009년에는 삼성의 역사가 집약된 삼성본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76년 준공 후 1986년 1차 리모델링 한 삼성본관을 대상으로 삼성에버랜드는 ‘쾌적한 사무환경 제공’을 목표로 2차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기존 건물의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을 1차적으로 진행한 후 실내공기환경 개선을 위해 최첨단 공조시스템을 적용하고 노후된 마감재와 조명을 친환경 자재와 적정 조도를 가진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 천장 및 바닥의 배관 및 전선 구조를 일괄적으로 교체해 빌딩의 원스톱 관리체계를 구축,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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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신나는 안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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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건설현장은 없을 것 같다." <천안 세메스 그룹장(발주처)이 삼성에버랜드에 직접 보낸 감사편지 중> 2008년 한 해 삼성에버랜드는 천안 세메스 클린룸 공사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끌어냈다. 대형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의 건축공사팀은 천안 세메스 현장에서 그 이상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실현했다. 천안 세메스 현장의 안전관리는 근로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자율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이 무엇보다 자랑거리였다. '지적보다는 칭찬을!'이라는 구호 아래 매일, 매주, 매월 우수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조회 체조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빙해 의무적이고 지루할 수 있는 안전활동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근로자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현장에서 개최해 포상하는 등 근로자 개개인에게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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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삼성화재 본사사옥 리모델링
  • 구미종합역사 조감도
  • 삼성테크윈 공장 증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