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TOBY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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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을 실천하다

아시아 최초 TOBY상 수상

생명본사, 기업사옥빌딩부문 TOBY상 수상(2002)

1999.04.26 미국 CBRE사와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관한 업무제휴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시장의 개방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외국계 자산관리기업의 국내 진출도 가시화됐다. IMF 이후 건물가격의 하락으로 임대수입의 극대화, 비용경비의 극소화를 창출해내는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빌딩관리매니지먼트도 단순한 시설관리(FM; Facility Management)에서 PM 서비스로 발전해 나갔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고의 경영능력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가치 극대화를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1996년 1월 빌딩과학연구소를 개설한 데 이어 1997년 7월 영국빌딩연구소(BRE)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인 1998년 2월에는 빌딩과학연구소를 삼성에버랜드 부설 기업연구소로 등록해 빌딩 전문기술의 체계적인 연구를 심화, 발전시켰다. 빌딩과학연구소는 빌딩에너지절감을 위한 R&D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자동화, 통합 통신망 업그레이드 등을 수행, 삼성에버랜드의 빌딩 매니지먼트 역량 제고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건물 개보수 DB화 연구, 대구 계간축열 시스템 설계 연구, 엘리베이터 및 주차 통합관제 시스템연구, 에너지 성능 측정 및 평가규약 개발연구 등 정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빌딩엔지니어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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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또 1997년 7월 종합자산경영시스템 SPIN(Strategic sPace Information Network)21을 1차 개발해 시설관리의 계획적인 업무 수행을 도모했으며, 고객불편사항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설비이력 관리를 추진했다. 1997년 12월까지 임대, 빌딩정보, 시설, 협력업체, 자재, 환경안전, 품질경영 등 모두 15개 모듈에 대한 2차 개발 및 시범운영을 마치고 1998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1999년 4월 26일 삼성에버랜드는 세계 최대의 부동자산운용회사인 미국의 CBRE사와 부동산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로의 발돋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CBRE사와 우선 기존에 관리 중인 서울 강남지역 5개 빌딩을 공동관리하기로 하고 임대수입관리, 위험요소 예방관리, 에너지 관리, 예산 및 회계관리 등의 공동운영을 통해 부동산서비스의 통합관리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삼성에버랜드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전면 개방에 대비해 선진기술과 운영기법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01년 기존 빌딩자동화시스템인 JANS를 업그레이드한 CMS를 개발, 전국 100여 개 사업장을 원격감시하는 군(群) 관리시스템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빌딩 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삼성에버랜드는 고객 자산가치 극대화로 고객만족을 크게 향상시켰다.
2002 아시아 최초로 TOBY상 수상
나아가 200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TOBY(The Office Building of the Year)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빌딩경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TOBY상은 1907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빌딩 오너 및 매니저협회(BOMA; the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가 수여하는 상으로 빌딩경영부문의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한 빌딩경영 매니지먼트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2002년 초부터 TOBY상 수상을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공적서를 준비하기 위해 방문한 미국의 사업장들은 노하우를 제공하는 데 난색을 표했고, 겨우 협조를 받은 사업장에서도 메모를 하거나 오직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에버랜드는 9만 2562m²(2만 8000평) 이상 오피스빌딩부문에 종로타워를, 기업사옥빌딩부문에 삼성생명 본사사옥을 응모했다. 이 중 삼성에버랜드는 기업사옥빌딩부문에서 최종 본선심사에 올라 세계적인 부동산경영업체의 7개 빌딩과 경쟁해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기업에서 최초의 수상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삼성에버랜드는 아시아 최초 TOBY상 수상으로 한국의 빌딩경영 수준에 대한 글로벌 신인도를 확보했으며,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부동산관리회사에 견줘 대등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외국계 부동산회사들이 국내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대외에서 큰 인정을 받으며 시장 선도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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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빌딩관리의 우수성을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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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초 삼성에버랜드의 자산관리사업부 관계자들은 선진사 벤치마킹을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세계 빌딩 오너 및 매니저협회(BOMA; the 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의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TOBY(The Office Building of the Year)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매니지먼트 업체들은 누구보다 감격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년 동안 수상을 위해 매진해 세계 최고의 빌딩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영광된 자리였던 것이다.
'TOBY에 도전해보자!' 그때까지 북미를 제외한 세계 어떤 지역의 기업도 TOBY상에 도전한 전례가 없었다. 그러나 삼성에버랜드는 1966년부터 축적해온 빌딩매니지먼트 역량에 자신이 있었다. 시간은 촉박했다. 공적서 제출까지 불과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모든 문서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작성하는 일은 노하우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나 2박 3일 동안 워싱턴 등 3개 도시를 방문했다. 그동안 TOBY상을 수상한 빌딩 매니지먼트 회사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지만, 노하우 유출에 난색을 표했다. 그중 3~4곳이 협조를 해줬지만 복사는 아예 불가능했다. 열람을 통해 일일이 메모를 하거나 머릿속에 기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여 기업사옥빌딩부문에 삼성생명 본사사옥을, 9만 2562m²(2만 8000평) 이상 오피스빌딩부문에 종로타워를 응모한 500페이지 분량의 공적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삼성생명 본사사옥이 기업사옥빌딩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시아 최초, 아니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최초 수상을 삼성에버랜드가 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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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타워, TOBY상 응모
  • 1999년 미국 CBRE사와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관한 업무제휴
  • 2002년 수상한 TOBY상 상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