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사업의 확대,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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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차별화 하다

경관사업의 확대, 전문화업

조경사업부 설립(1993),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3년 연속 수상(1997)

1995.11.28 제6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수상
조경공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981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관관리를 개시한 중앙개발은 오피스와 공장 중심의 조경관리를 담당하면서 경관사업의 역량을 축적해 나갔다. 호텔, 공장 등에 대한 공사경험에 CAD(Computer Aided Design)를 도입, 국내 정상급의 조경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여기에 용인자연농원 내의 풍부한 조경소재는 중앙개발이 국내 최고의 경관업체로 인식되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이를 발판으로 중앙개발은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국내 골프장의 잇단 신설로 공사물량이 증가하자 본격적으로 경관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1990년 8월 조경식재공사업면허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면허를 취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관사업 수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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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한 해에만 동진CC, 고려CC, 신라CC 3개 골프장 신설공사를 수주해 1992년과 1993년에 모두 완공하는 실적을 올렸다. 나아가 1992년 12월 종합조경공사업면허를 취득, 수주범위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경관사업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중앙개발은 1993년 1월 조경사업부를 설립, 경관사업 확대를 위한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1992년 말 종합조경공사업면허를 취득하며 외부공사의 수주기반을 조성한 중앙개발은 조경사업부 설립으로 시장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독자적인 경관사업 추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문 조경공사를 수행하는 한우리조경을 설립해 종합조경공사와 전문조경공사 간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모했다.
이후 1997년 1월 한우리조경을 합병하고, 1998년 1월 조경사업부를 환경개발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중앙개발은 조경설계와 기술의 질적 차별화를 경쟁력으로 하여 국내 경관사업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1997년 12월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3년 연속 수상은 그 상징이었다. 1995년 중앙개발은 '치유와 조경'을 주제로 한 삼성서울병원 조경으로 제6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환자들에게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체공학적 지수를 사용해 기능과 편리성을 도모하고 일반 병원이 주는 차갑고 단조로운 외관을 탈피함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6년에는 용인의 별관(조경)사옥과 캐스트하우스로 2년 연속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근로 및 주거공간의 기본적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1997년 삼성중공업 산청연수소로 제8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산업교육체계 및 휴양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중앙개발은 경관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1997년 삼성에버랜드로 사명변경 후 더욱 적극적으로 경관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1998년 인천국제공항 남측 외곽공원 조성공사,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조경부문을 수주했으며, 그해 10월에는 농심 서울사옥으로 제7회 서울시 조경상 금상을 수상해 경관사업의 성가를 높였다.
특히 1998년 이집트 카이로 서울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해 우리 전통 조경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집트 카이로 서울공원은 이집트 카이로주 낫세르시 국제공원 내에 총 1984m²(600평) 규모로 우리나라 고유의 연못과 정자, 전통담장 등을 설치했으며, 한국적인 식재기법을 활용해 인근에 있는 일본과 미국공원과 차별되는 정원을 조성했다.
2002 파리서울공원 준공
2002년에 준공한 파리서울공원은 유럽 내 최초의 한국정원이었다. 파리시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서울시가 총 18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조성한 파리서울공원은 삼성에버랜드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완성한 프로젝트였다. 한국의 전통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면서,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재미를 느끼며 한국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호기심 공원을 기본 콘셉트로 하여 고매함과 유희, 정숙과 유쾌, 바라보는 공간과 보여지는 경관의 변화가 조화되도록 했다. 또 한국의 전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대나무숲과 소나무 동산, 그리고 소나무, 감나무, 진달래, 벚나무, 참나무, 홍매화 등 2000여 그루의 수목과 화초를 식재했다.
환경복원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양재천 저습지 생태공원이 2003년 10월 제3회 생태조경녹화대상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양재천 저습지 생태공원은 기존의 자연스러운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자연친화적인 호안(護岸)과 습지의 조성, 수생식물 및 초화류 식재, 자전거길 등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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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발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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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환경개발연구소가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중앙개발은 환경디자인, 환경복원, 녹화기술 등 환경개발연구를 더욱 활발히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환경개발연구소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파괴된 생태계의 복구를 통한 환경복원사업, 신소재 연구개발 및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간창조의 신기술 축적, 신규기술의 도입, 국제심포지엄 개최, 타 연구소와의 학술적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갔다.
주요 연구분야는 주거단지개발, 테마공원 시설개발, 도시환경 기술개발 등 환경디자인부문, 자연형 하천복원, 폐광복원 모델링, 생태습지 조성, 임해매립지 생태적 복원 등 환경복원부문, 미생물을 이용한 유류 오염토양의 정화기술, 덩쿨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 자생식물 소재개발, 사면녹화 PEC공법 등 녹화기술부문으로, 현재 삼성에버랜드의 친환경 부문 전문성을 제고하는 초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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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 제8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종합대상 수상
  • 양재천 저습지 생태공원
  • 양재천 저습지 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