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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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

MVR시스템 국산화 등 첨단기술 선도(2009 ~ 2010)

2009 삼성에버랜드 MVR 준공현장
삼성에버랜드는 ESCO업계 부동의 1위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가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에버랜드가 절감한 에너지는 251만TOE에 달하며 이는 국내 모든 차량이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연료량과 맞먹는 수치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799만 1000톤이며 이는 연간 국내 온실가스 발생량의 1.6%에 해당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009년 'MVR시스템(증기재압축시스템, 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 System)'을 국산화해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서 자부심을 더욱 곧추 세웠다. MVR시스템은 버려지는 증기를 압축해 다시 열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획기적인 에너지절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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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2009년 8월 삼성에버랜드 여수공장에 MVR시스템을 적용,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국내업체의 진단기술력과 설계역량 부족으로 MVR시스템을 적용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기술을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함에 따라 설계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적용사례가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국내 에너지 소비량에서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일반가정과 개인사업체보다 훨씬 많은 현실에서 공장부문의 효율개선은 절실했다.
삼성에버랜드는 MVR시스템을 에너지사업 내 핵심아이템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수차례 MVR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었다. 삼성에버랜드 여수공장은 MVR시스템을 통해 연간 5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하게 됐다.
2009 KP케미칼 스팀합리화 프로젝트
삼성에버랜드는 한발 더 나아가 스팀합리화사업을 확대해 국가 에너지절감 목표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7년 LS니꼬와 에스오일을 비롯해 동부하이텍과 삼양사/효성, 두산열병합과 진로/동서산업 등 10여 차례의 스팀합리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09년에는 SKC, 코리아PTG, KP케미칼, 한솔EME 등 울산 용연공단 4개 회사에 진행한 스팀합리화 프로젝트를 완공했다. 공장가동 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활용해 비용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팀합리화사업은 이전까지 2개 회사가 개별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있었지만 4개사가 연합으로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었다. 공장들을 묶어 스팀 네트워크를 연결함으로써 공장지역 전체의 잉여스팀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광역에너지 교환망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를 통해 잉여스팀을 공급하는 곳은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사용하는 곳도 필요한 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연간 70억 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3만 9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하는데, 이는 연간 13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2009년에는 또 웅진케미칼 구미공장의 전 공정에 걸친 에너지진단을 통해 응축수 폐열회수, 수축열시스템 등 7개 건물 냉난방 개선, 보일러 열교환기 설치, 제습기 개선 등 에너지절감 토털 솔루션을 제공했다.
삼성에버랜드는 2010년 (주)한주의 집단에너지사업 구역 내 울산석유화학공단 전체에 대한 에너지진단사업을 추진했다. 공단 내 18개사의 전체 에너지사용 현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복합적인 종합진단사업이었다. 나아가 2012년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SSN; Smart Steam Network) 구축사업을 추진, 그해 12월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에버랜드는 840억 원을 투입해 6.6km의 배관을 설치했고, 이 배관을 통해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삼성석유화학에서 나오는 잉여스팀을 단지 내 유틸리티 공급자인 한주에서 수집해 인근 여천단지 내 삼성정밀화학 태양광 소재공장 등에 시간당 110톤을 공급했다. 광역 스팀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간 7만 2077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30년생 소나무 1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이처럼 에너지절감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고 실현시켜 주는 삼성에버랜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시장을 리드하며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등 복합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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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에너지를 소중한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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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8일,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에서 생활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스팀에너지를 삼성 SDI 천안사업장에 공급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열 공급 통관식'이 열렸다. 스팀에너지 공급은 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가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의 남는 에너지를 찾아내 천안시 및 삼성SDI 양측에 스팀합리화 프로젝트를 제안해 이뤄진 것이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기업 대 기업'이 아닌 '지자체와 관내 기업 간' 스팀에너지 공급이 이뤄진 국내 최초 사례였다.
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는 2007년 7월부터 천안시 백석동 소각장에서 삼성SDI 천안사업장까지 약 2.2Km 구간에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약 40억 원을 투자해 스팀배관공사를 완료하고 하루 360톤의 스팀을 SDI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의 제안으로 이뤄진 스팀합리화 프로젝트를 통해 천안시는 세수 증가, 삼성SDI는 동력비 절감이라는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얻게 됐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연간 1340만㎥의 LNG를 생산공정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는 데 사용해 왔는데, 천안시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저렴하게 공급받게 되면서 약 50%인 690만㎥의 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뿐 아니라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1만 1755톤을 저감시킬 수 있게 됐다. 이는 1만 4000ha의 숲을 조성하는 효과와 동일하다. 한편 천안시는 연간 10만 8000톤 규모의 잉여스팀을 삼성SDI 측에 공급해 주는 대가로 소각장 연간 운영비의 40% 규모의 재정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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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케미칼 공장에 에너지절감 토털 솔루션 제공
  • 나주 LG화학공장 MVR시스템 현장
  • 2009년 삼성에버랜드 여수공장에 MVR시스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