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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테마파크로

休 STORY

에버랜드, 최고라 부른다

이야기가 있는 테마파크로

애니멀 원더랜드, 이솝빌리지 오픈(2005)

2005.02.04 애니멀원더월드 오픈
에버랜드는 2005년 2월 4일 테마형 동물원 애니멀 원더월드를 오픈,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주토피아(Zoo-Topia)를 구현했다. 애니멀 원더월드는 사파리월드와 물개공연장 사이 9256m²(2800여 평) 공간에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주제로 자리 잡았으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뿔새, 투칸, 사막여우 등 4종 23마리의 진귀한 동물을 포함해 모두 46종 875마리의 동물이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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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원더월드는 모두 7개의 테마 존(Zone)이 S자 형태의 동선을 따라 배치, 기존의 보는 동물원에서 탈피해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호흡하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먼저 구관조와 앵무새 등이 인사하는 ‘초대의 문’을 통과해 카멜레온 등이 서식하는 ‘고대의 숲’을 지나면 인간에게 겸허함을 일깨워 주는 ‘현명한 이들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올빼미와 부엉이 등이 인간의 담력과 용기를 테스트하는 ‘어둠의 숲’과 원앙이 평화롭게 헤엄치는 ‘수정폭포’, 미어캣과 프레리독이 살고 있는 ‘개척자 마을’을 지나 마지막으로 양, 염소, 캥거루 등이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목장’에서 동물들을 직접 만져 보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텔러(Story Teller)가 관람객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동물과 직접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신비한 동물의 세계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 각 존을 해당 동물들의 자연서식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했다. 과일박쥐가 있는 곳은 어두운 동굴 속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높이 2.5m의 가리개를 설치해 빛이 들지 않게 했으며, 카멜레온의 집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의 열대우림 지역처럼 꾸며 놓았다. 원시시대 공룡을 만나는 ‘태고의 숲’에서는 건물이나 사물의 모습을 낡게 보이게 하는 에이징 기법을 이용해 삼엽충과 익룡의 화석 등을 제작했다.
2005.07.08 애니멀원더 스테이지 오픈
이와 함께 같은 해 7월 동물전용극장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를 개장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에서는 단순한 묘기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앵무새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에버랜드 동물원만의 훈련 노하우를 통해 탄생한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2005년 10월 14일 세계 최초로 이솝이야기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테마공간 이솝빌리지를 오픈, 이야기가 있는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이어갔다. 2002년 6월 이솝빌리지 개발 TF를 구성한 뒤 기획, 조사, 설계, 캐릭터 개발, 공사 등 3년 4개월의 기간을 거쳐 완성완성한 이솝빌리지는 ‘이솝이야기를 지어낸 이솝 할아버지와 이야기 속의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콘셉트로 지구마을 오른쪽의 1만 3223m²(4000평) 공간에 탄생했다.
2005.10.14 이솝빌리지 오픈
레스토랑과 상점으로 구성된 타운(Town)과 이솝 할아버지의 집을 중심으로 펼쳐진 빌리지(Village)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 전체적으로 17세기 유럽의 작은 마을을 정겹게 꾸며 동화에 빠져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솝빌리지는 '시골 쥐와 서울 쥐', '늑대와 양' 등 책으로만 접하던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하는 신기한 공간이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어트랙션으로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Tip STORY 컨텐츠

어린이 동물 사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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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어린이 동물 사랑단을 창단한 것은 2006년. 1기 150명으로 시작된 어린이 동물 사랑단은 2013년 회원 1500명, 누적회원 7000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어린이 동물 사랑단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직접 수의사와 사육사에게 재미있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물개, 코끼리, 북극곰, 사막여우 등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일일 사육사 체험도 하는 등 재미있는 실습과 체험, 놀이로써 동물의 습성과 생물학적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즐겁게 경험한 놀이들은 ‘소화와 초식동물’, ‘진화’, ‘영양소와 기능’, ‘뼈의 구조’와 같은 굵직한 과학주제와 바로 연결되어 학습효과를 배가시킨다. 코끼리에게 먹이 주기, 사막여우 음식만들기 등 이색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아이들은 에버랜드 어린이 동물 사랑단 활동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보는 시선을 새롭게 하며 생명의 소중함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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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LIP 컨텐츠

  • 2005년 애니멀 원더월드 오픈
  • 이솝빌리지 건설 현장
  •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