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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덕분에 행복합니다." 삼성, 성탄 앞두고 12명에게 안내견 기증

16.12.20

"안내견 덕분에 행복합니다."

 

   삼성, 성탄 앞두고 12명에게 안내견 기증

 

◇ 20일(화) 11시, 삼성금융연수원(서초동 소재)에서 기증식 개최

   - 안내견 파트너 부부 김동현씨 등 12명에 안내견 기증

 

◇ 20년 넘게 안내견 통해 시각장애인에 '재활의 희망' 안겨 

   - 1993년부터 192마리 기증, 현재활동 안내견 59마리

  

□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서초동 삼성금융연수원에서 시각장애인 12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이 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키우며 사회화 과정을 도운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기념연주 순으로 진행되었다.

  

□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12명으로 김동현씨(32세, 남), 양지호씨(38세, 남) 등이다.  

이 중 안내견 '몽실'이를 기증받게 되는 김동현씨는 안내견을 계기로 동료 안내견 파트너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인연이 있다.   

집안에 아이와 안내견 2마리가 함께 생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김동현씨는 기증식에 참석해  "20대에 첫 번째 안내견 덕분에 아내를 만났고, 30대에   두번째 안내견을 만나며 딸 '리하'를 얻었다. '몽실'이가 리하를 키우는데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성실히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 95년 이후 안내견과 생활하고 있는 양지호 목사는 "20년 넘게 안내견을 꾸준히 양성·기증해 주고 있는 안내견학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람에게 다가가기 힘든 제게 생활의 원동력이자 삶의 일부다. 새로운 안내견 한울이와 잘 지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9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현재는 59마리가 활발히 활동중이다.

 

                                                                               - 이 상 -
 

※ 별첨 : 안내견 기증 대상자

                                 안내견 기증 대상자

 

성명

나이

성별

지역

직업

안내견

비고

장상섭

61

홍천

- 침술원 운영

포부

신규

분양

정예림

24

서울

- 대학생

유비

전조은

23

서울

- 대학생

호두

이경석

20

서울

- 대학생

해담

한혜경

21

용인

- 대학생

티나

김동현

32

서울

- 회사원

몽실

대체

분양

임경억

53

서울

- 회사원

예랑

양지호

38

안산

- 목사

한울

김혜란

28

서울

- 회사원

토이

김한숙

60

대구

- 주부

새롬

이윤희

41

서울

- 회사원

훈민

박태수

39

서울

- 헬스키퍼, 안마사

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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