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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3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해「희망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환아와 가족들 900명이 참여해 하룻동안 에버랜드에서 사파리 등을 구경하고, 국화꽃이 만발한 포시즌스가든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성에버랜드는 환아 30名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전국에서 온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교통편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식사 등을 제공했다.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삼성에버랜드가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이란, 원인과 치료방법을 개발하지 못해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돼 사회 각계의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날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의 심사 도움을 받아 김채하(4세, 웨스트증후군), 김예은(9세, 무과립세포증) 等 경제•의료 상황이 어려운 30명을 선정, 500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전달식은 환아와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강당(용인 소재)에서 진행됐으며,삼성에버랜드 인사담당 정병석 상무가 참석해 환아 가족들에게 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상무는「오늘 에버랜드에서 경험한 밝은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해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의료비 지원은 총 170名에게 8억 5천만원을, 환아와 가족 에버랜드 초청 규모는 총 4천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