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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9일 '오랑우탄의 날' 맞아 아기 오랑우탄 공개

14.08.19
에버랜드 오랑우탄의 날 맞아 아기 오랑우탄 공개

◇ 개체 수 급감하는 오랑우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번식 성공
    - 지난달 출생, 키 30cm, 몸무게 1.8kg 암컷

◇ 올해 들어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만 12번 째 생명 탄생
    - 각별한 맞춤관리로 번식 증가 … 영양관리, 배란일 체크, 청결한 환경 등 신경써
    - 19일부터 에버랜드 SNS 통한 이름짓기 공모


오랑우탄 사진1

오랑우탄 사진2


□ 에버랜드가 '세계 오랑우탄의 날(8.19)'을 맞아 지난달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을 일반에 공개했다.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은 1990년 대 이후 전세계에서 개체 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오랑우탄의 종(種) 보전을 위해 전세계 오랑우탄 보호단체들에 의해 지정됐다.
특히,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 협약인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에서도 최상급인 '부속서 1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동물이어서 이번 오랑우탄의 탄생은 의미가 크다.


□ 이번에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귀한 암컷으로, 30cm 남짓 키에 1.8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직 먹이를 직접 먹을 수 없어 엄마 '복란이(34살)'가 하루 24시간 새끼를 품에 안고 다니면서 직접 수유하고 있는데, 암컷 특성에 따라 성격이 온순해 어미를 잘 따르고 있다.

오랑우탄 사진3

오랑우탄 사진4

오랑우탄 사진5


□ 오랑우탄은 집단 생활을 하는 타 유인원 류(침팬지, 고릴라 등)에 비해 독립적인 습성이 강하고, 6세 어린 아이와 비슷한 아이큐 70∼80 정도로 지능이 높아 번식을 위해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오랑우탄 특성에 맞춰 몽키밸리 전담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참여해 지난 해부터 오랑우탄 번식을 위한 연구와 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해 왔다.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단순히 방사장 환경을 바꾸는 것 뿐만 아니라 사료통의 퍼즐 배열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지루함을 없애고 △배란일엔 방사장 內 출입을 최소화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며, △임신 후엔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주거 공간을 소독 빈도를 높이고 △ 동물영양학에 따른 종합적인 영양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오랑우탄 사진6


□ 이번 탄생으로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는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흰손긴팔원숭이 등 올해 들어서만 10종 12마리 째 새생명이 태어났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유인원과 원숭이들의 보호·번식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연구의 결실이다.


□ 특히 지난 4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국제 공동연구를 실시하게 된 에버랜드는 지난 5월 중국 동물원과 정부의 관계자와 함께 황금원숭이 번식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1976년 동물원 개장 이래 39년간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 보존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종 보전을 위한 동물관리 전문성과 동물번식 노하우 배양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 한편, 이번 아기 오랑우탄의 탄생을 기념해 19일부터는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 별첨 1 : 에버랜드 동물 번식 노하우 '가나다라'
    별첨 2 : 2014년 에버랜드 '몽키밸리' 출생일지



따뜻한 물 속에서 설경 보는 이색 체험 캐리비안 베이, 야외 유수풀 전체 오픈

임기 확인
    - 임신진단 테스트 및 배란일 체크

눔 통한 정보 공유
    - 동물원 조직 內 학습형 연구회 등 집단 지성 활성화

른 종(種)과 다른 고유의 특성 관리
    - 서식지의 환경, 지능의 高低 등 종 특성에 따른 관리법 차별화

벨링 통한 개체별 특징 파악
    - 성격, 취미, 아픈 곳 등 개체別 차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기록

음으로의 교감
    - 동물과 진정으로 교감하기 위한 최소 6개월의 정성

른 영양 상태 체크
    - 출산을 위한 산모의 식단 및 체중 관리, 영양제 처방 등

랑스런 분위기 조성
    - 동물에게도 로맨틱한 분위기는 필수! 음악,향기 등으로 분위기 조성 역시 사육사의 몫

늑한 보금자리
    - 보금자리 온도 및 습도 관리, 소독을 통한 위생 관리 철저

료 분석
    - 동물 관련 학술 자료 분석으로 전문성 提高

순위 행동양식 마련
    - 어미의 자연포육이 제한될 경우 인공포육으로 즉각 전환 준비

운슬러 역할 수행
    - 끊임없는 관찰과 관심 통한 동물들의 고충 해결

액, 소/대변 검사
    - 1일 1회 이상의 검진 통한 건강상태 지속 확인

워게임 파악 철저
    - 무리 內 권력관계 파악을 통한 번식 생태 파악

루 단위 체크리스트에 따른 관리
    - 체크리스트에 의한 365일 일일 관리 시스템 구축


따뜻한 물 속에서 설경 보는 이색 체험 캐리비안 베이, 야외 유수풀 전체 오픈

※ 밑줄친 동물은 희귀種

탄 생

종 류

頭 數

1월 13일

브라자원숭이

1

1월 21일

흰손긴팔원숭이

1

1월 21일

목화머리타마린

1

2월 11일

침팬지

1

4월 4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1

4월 28일

돼지꼬리원숭이

1

5월 4일

황금원숭이

1

5월 21일

일본원숭이

2

7월 9일

오랑우탄

1

8월 1일

다람쥐원숭이

2



《사진설명》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을 맞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이 지난 7월에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암컷) 1마리를 공개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이번에 공개한 오랑우탄과 지난 5월에 태어난 황금원숭이 등 올해 들어서만 모두 12마리의 희귀 원숭이와 유인원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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