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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어려운 이웃 17세대 주거환경 개선
14.10.31
◇ 30日, '에버하우스' 헌정식… 용인 지역주민 '희망의 집고치기'
- '건설업 특성' 살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 전개
◇ 일반 주택에서 지역 아동복지시설로 개선범위 확대
□ 제일모직(리조트·건설부문 : 社長 김봉영)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업장 인근인 용인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에버하우스' 활동을 전개해 30일 17곳에 새 집을 선물하는 헌정식을 가졌다.
용인시처인장애복지관에서 열린 '에버하우스 헌정식'에는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과 허진옥 전무(건설사업부장), 정찬범 전무(인사지원팀장),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유태환 대표를 비롯한 제일모직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명패와 월동장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봉영 社長은 "임직원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지역 이웃들을 위해 나눔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들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버하우스'는 제일모직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임직원들과 가족 등이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총 38곳의 주택과 지역 복지센터의 지역주거 환경을 개선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50% 지원금을 확대해 재래식화장실, 비가 새는 지붕 등의 주거환경과 위생시설 보수에 힘을 쏟았다.
□ 용인지역 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어려운 이웃들 외에 올해부터는 아동·청소년 복지시설로 범위를 확대했다.
그 중 용인의 아동 공부방인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와 '영광의 지역아동센터'은 시설이 낡아 겨울철 외풍이 심하고 난방이 잘 안돼 아이들이 추위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으나 온돌을 설치하고 단열재와 유리창·출입문을 교체해 아이들이 따뜻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인 푸른꿈 청소년 쉼터'의 경우, 소재지가 재개발 지역에 포함돼 이전과 신규시설에 따른 비용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으나, '에버하우스'의 지원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 한편, 제일모직은 집을 새롭게 고쳐 입주한 가정들이 가족애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5일 에버랜드로 초대해 가족 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했다.
제일모직은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의 특성을 살린 '에버하우스' 사업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